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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연어 포장 : 연어시장

고기굽는사람 2023. 3.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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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가볍게 상봉에서 연어 포장 테이크 아웃을 할 수 있는 연어시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원래는 연어를 이마트나 코스트코에서 사려고 했는데 둘째 주 일요일에 걸리는 바람에 급하게 동네에서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다른 횟집들을 보니까 연어가 3만 원 이상? 왜 이렇게 가격이 미쳤나 보니까 러우 전쟁 영향이 있는 가봅니다. 그래도 연어시장은 1~2만 원에 연어를 포장해 주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소는 150g 12,000원이고 중은 300g 22,000원 대는 450g 34,000원이네요.

 

대짜 g이 좀 긴가민가 한데 중짜가 제일 가성비가 좋네요. 저는 중으로 포장했습니다. 3만원 생각하고 나왔다가 2만 원대에 포장하고 가니까 기분 좋네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대짜로 포장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은 300g으로 연어만 먹으면 다소 부족할 것 같긴합니다. 그래도 무한리필이라서 그렇게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은 안했는데 상당히 괜찮네요. 이 정도 퀄리티인데 무한리필해도 괜찮을 걸 까라고 손님이 걱정할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무순도 싱싱하고 와사비도 맛있네요. 맵진 않고 적당합니다. 락교와 쇼가 약간 달긴 한데 맛있어요. 소스가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이 강한 편이어서 양파 마요? 이것도 좀 달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단 맛이라 이 곳 요리사? 사장님의 입맛을 잘 알 것 같습니다.

초고추장은 찍어먹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양파에 올리는 마요소스와 간장 그리고 딸기 드레싱 샐러드도 있네요. 샐러드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샐러드가 나올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간장은 짠맛이 하나도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이 마저도 조금 달았습니다. 그래도 연어 포장했는데 딸려나오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치라시즈시를만들어서 먹었습니다. 밑에는 밥이 깔려있습니다. 연어와 무순은 여기서 겟해서 위에 올렸는데 괜찮게 나오네요.

상봉 연어시장의 음식은 아닙니다만 이곳의 연어를 이용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양하게 만들어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연어를 올리니까 맛있네요.

조금 남은 연어는 그냥 생으로 여러 재료랑 찍어서 같이 먹었습니다.

덕분에 마트 다 닫았는데 잘 먹었네요.

 

다음에 꼭 무한리필 체험하러 가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