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

남이섬 짚라인 :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후기

고기굽는사람 2023. 3.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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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전 즈음에 남이섬을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남이섬을 가니까 많은 것들이 변하기도 하고 더 재밌어진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가 짚라인이 생겼다는 겁니다.

원래는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갑니다. 사람도 많고 배도 조금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늘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바로 옆에 이렇게 짚라인 건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짚라인 다소 비싼 5만 원입니다. 하지만 남이섬 입장권(1만 6천원)을 포함하고 있는 가격이니 짚와이어 이용만 따지면 3만 4천 원이라고 봐야 하나 싶네요. 어찌 됐든 스카이라인 짚와이어는 바로 남이섬을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이버나 위메프, 티몬 이 3개의 사이트에서 시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6인이서 예약하는 바람에 굉장히 화났었는데 왜냐면 한 사이트당 4인밖에 예약이 안되어서 나눠서 예약해야 합니다. 이 것 때문에 몇번을 전화했는지. 근데 막상 가서보니 예약을 굳이 안 해도 사람만 없으면 그냥 타는 것 같네요.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니 상당히 긴장이 되네요. 그래도 북한강과 남이섬의 전경을 높은 데서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줄이 2개가 있어서 이렇게 하네스를 착용하고 내려갑니다. 출발하기 전에 간단한 교육과 안전수칙을 이야기해 줍니다. 직원들은 상당히 친절하시고 안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서 안심이네요. 내려가는 쪽은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있었지만 섬쪽에 있는 직원도 친절하셨습니다.

일단 윗쪽으로 손을 잡지 않고 다리를 앞으로 쭉 피고 가는 것이 기본자세입니다. 잘못하면 짚라인 중간에서 서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속도를 보니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래쪽에 유람선이 보이네요. 짚라인에서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목걸이나 스트랩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찍진 못하고 제 지인이 대신 찍어주었네요. 무거운 사람은 먼저 내려갑니다. 저기 앞에 가는 사람이 저인데요. 너무 빨리 내려가서 일부러 공기저항 많이 받으려고 몸을 벌리고 가도 무거운 사람은 빨리 갑니다.

짚라인에서 내리고 나서는 남이섬 관광을 즐기면 됩니다. 남이섬 관광이 끝나면 선착장에서 유람섬을 타고 육지로 복귀하시면 됩니다. 돌아갈 때는 표검사가 없으니까 그냥 나오면 됩니다.

두 번 다 유람선을 타면 재미없지만 한 번만 타니까 재밌네요. 전체적으로 5만 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남이섬에 들어가실 때는 꼭 한번 타보시는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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