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

남이섬 미가쉴 가족펜션에서 USDA 살치살 바베큐

고기굽는사람 2023. 3. 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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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근처에 펜션들이 꽤 많았는데 신축이기도 하고 뷰가 좋아 보이는 곳으로 찾았습니다.

그러니까 미가쉴 가족펜션이 검색이 되더라고요. 저희는 6인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이가면 펜션 찾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다행히 여기는 6명이서 충분했습니다.

짐이 있어서 조금 지저분합니다만. 방은 2개가 따로따로있고 나머지 2명은 거실에서 잤습니다. 어쩔 수 없네요. 방 3개인 곳은 전혀 없으니깐요.

사실 독채펜션이 더 좋아보였는데 하필이면 그 날짜만 나가서 어쩔 수 없이 가족펜션을 이용하긴 했습니다만 가족펜션은 일단 고기 구워먹는 곳이 따듯한 것이 상당한 장점이었네요.

USDA 초이스 살치살 기본적인 소금과 후추 밑간을 했습니다.

베란다에 이렇게 전기그릴로 구워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2월에 갔기 때문에 쌀쌀했는데 따듯한 것이 상당한 장점이었네요. 아마 밖에서 구워 먹었으면 상당히 추웠을 텐데 실내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상당한 장점이었습니다.

전기그릴은 이용해 본적이 없는데 생각보다 화력도 좋고 잘 구워지더라고요. 다만 100분인가 넘어갈 때 타이머가 작동하는지 아니면 발열이 심해서 그런지 전원이 꺼지더라고요. 이거는 이미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습니다. 5분 정도 뒤에 다시 작동하면 켜진다고 했는데 5분까지는 아니고 2~3분 기다리면 다시 켜지긴 합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는 건 우리 몫이라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서히 구워주고 있습니다. 살치살 부위는 정말 스테이크용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부위인데 엄청 비싸지는 않으면서도 구이용으로는 엄청난 퀼리티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소라는 것도 한몫 단단히 하는 것 같습니다.

꽤 잘구워지긴했는데 소금을 덜 뿌렸는지 살짝 싱겁네요. 역시 두꺼운 고기는 소금을 왕창 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살치살 1인당 300g을 해치우고 한돈 삼겹살로 이어나갔습니다.

한돈 삼겹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과 팔리니도 같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남이섬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이상 남이섬 미가쉴 가족펜션에서 USDA  살치살을 구워 먹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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