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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허브라운지 인천공항 1터미널 후기

고기굽는사람 2023. 2. 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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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느라 1주일간 포스팅을 쉬었네요. 쉬었으니 다시 제대로 달려볼까요.

제가 올해 운 좋게 마스터  플레티넘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실적은 전혀되지 않지만 발급월 + 1개월 혜택으로 인해서 스카이허브 무료입장이 가능하여 다녀왔습니다.

스카이허브는 인천공항 1 터미널에 동편과 서편 2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편은 07:00~22:00이고 동편은 13:30~22:00입니다. 안은 크게 차이가 없고 영업시간 차이만 있다고 하니까 가까운 곳 혹은 시간에 맞는 곳에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서편을 이용하였는데요. 출국장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돌면 경복궁이라 써져 있는 면세점이 나옵니다. 여기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1층 더 올라가면 바로 나옵니다.

43번 게이트에서는 좀 멀고 29번 게이트와 가깝습니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가 반겨주네요.

평일 오후 1시 반 ~ 2시 사이의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고 자리가 널널하니 쾌적하네요.

우선 주류코너부터 보면 탈리스만 양주가 있고 화이트와인 레드와인이 있습니다. 전부 1~2만원대 저렴한 라인이니 굳이 많이 드시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숙취로 두통이 심했습니다. 생맥은 테라이고 과일 음료는 오렌지와 토마토 쥬스가 있습니다.

그래도 탈리스만으로 하이볼을 만들어 먹으라는 건 재밌네요.

커피도 있고 뜨거운 물도 있으니 컵라면 끓여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탄산음료도 있네요.

풀무원 지구식단인지 비건 메뉴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두부면 샐러드가 눈길을 끄네요.

샐러드도 싱싱해보이고 드레싱이 3개나 있습니다. 견과류와 나쵸도 있습니다.

불고기가 메인메뉴인 거 같은데 메인 치고는 그렇게 맛있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소시지 야채 볶음밥에 있는 소시지가 더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군만두가 상당히 맛있었는데요. 속은 약간 매콤하고 겉은 바삭하니 좋았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는 평범하긴한데 이런 스파게티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치킨텐더와 치킨스틱인줄 알고 좋아했는데요. 사실 두부텐더와 두부스틱입니다. 상당히 고기 맛과 유사하니 비건분들은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두부들어갔다고 다 비건은 아니지만요.

비빔밤은 역시 라운지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반찬과 오뚜기 딸기잼 버터도 있네요.

저의 첫번째 접시는 이랬네요. 애피타이저없이 바로 메인 담는 편입니다. 스파게티가 급 당겨서 많이 넣었어요.

볶음밥이 맛있어서 2번째에도 담았습니다. 쫄면은 새콤함이 조금 부족했고 두부면은 고소했습니다. 두부텐더 스틱 모두 나쁘진 않았습니다.

술이 좀 들어가서 알딸딸해졌기 때문에 술안주로 토스트와 롤 그리고 미역국을 담았습니다. 이런 곳의 미역국은 상당히 맛있네요.

뷰는 수속카운터 뷰입니다. 밖에서 체크인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까 재밌네요.

하이볼 3잔과 맥주 1잔마셨습니다. 미역국도 맛있어서 또 가져오고 만두도 맛있어서 또 가져왔습니다. 국물 떡볶이도 상당히 맛있었는데 늦게 담아서 아쉽네요.

 

이렇게 스카이 허브 라운지 인천공항 1 터미널을 체험했습니다. 사실 퀄리티에 비하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무료가 아니면 이용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카드 덕분에 살짝 부자 코스프레한 기분이 나서 좋았습니다. 다들 부자되십시오.

 

나고야 여행을 올릴지 뭘 올릴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