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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떡볶이 화랑대역점 1인세트

고기굽는사람 2023. 7. 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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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역 3번 출구에 있는 분식집 죠스떡볶이입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어차피 화랑대 부근에서는 거의 유일한 떡볶이집이라 큰 의미는 없네요. 

식사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긴 한데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하거나 배달을 시켜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하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세트는 1인세트로 7천5백 원이라는 가격에 떡볶이 + 튀김 + 순대를 전부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사실 떡볶이는 식사대용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보통은 떡볶이 + 튀김을 시키거나 아니면 떡볶이 + 순대 등 단품 2개를 시켜야 배가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쉽죠. 3개 시키기는 너무 비싸고 양이 많고 2개 시키려면 뭘 시켜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니깐요. 1인세트는 그런 점에 있어서 정말 혁명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1끼 식사비용으로 7천5백 원이면 순대국이나 와퍼버거세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라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밥대신에 먹을 수는 없지만 가끔 이렇게 시켜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테이크 아웃을 해서 먹었습니다. 상당히 푸짐하고 이쁘게 구성되었습니다. 순대소금도 있고 간장소스도 있고 상어 모양의 실링칼도 있네요. 쓰레기가 다소 많이 나오는게 흠이긴 하네요.

튀김은 종이봉투에 담겨 3개가 나옵니다. 만두랑 김말이 튀김 그리고 오징어 튀김 이렇게 호불호가 잘 안갈리는 대중적인 튀김 3개를 넣어주셨고 떡볶이랑 섞기 편하게 잘 잘라서 나왔네요.

순대랑 떡볶이는 이렇게 플라스틱 통에 나오네요. 쏟아질 염려는 없습니다.

순대도 먹기 좋은 크기로 10개 정도 나오고 떡볶이에도 만두가 또 들어있습니다. 죠스 떡볶이의 장점이라고 하면 거의 밀떡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떡볶이는 역시 밀떡이죠. 메추리알도 1개 들어있습니다. 떡볶이 양념이 조금 자극적이고 매워서 위에는 좋지 않을 것 같지만 역시 맛은 있습니다. 그리고 순대와 튀김이랑 같이 먹으면 중화되기 때문에 딱 적당하네요. 튀김과 함께 이렇게 먹으면 제법 배불러집니다. 떡순튀가 그리운데 혼자 먹기에 애매할 때 시키기 좋은 죠스떡볶이 1인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