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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울 카페 9

청량리 전통차(쌍화차) : 전통한방다전 경동점

저는 외국인을 만날 일이 잦은 편인데 한국에 대해 조금 알고 계시는 편이라 한국의 전통적인 것들을 원하실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조금 난감하긴 한데 오히려 한국인들은 선호하지 않아서 시중에서 잘 안 파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날도 외국분이 쌍화차를 필요로 하셔서 쌍화차를 구매하기 위해서 청량리 롯데백화점을 향하였는데요. 요즘은 백화점에서 전통차를 아예 판매하질 않네요. 예전에는 그래도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장사가 안되긴 안되나 봅니다. 그렇다고 롯데마트나 이마트, 홈플 등 할인매장에서 구매하기에는 우리가 먹어도 사실 맛이 없고 선물로 주기에는 예의가 아니죠. 그래서 잠깐 뇌정지가 왔다가 여기 약령시장 근처이고 어르신분들도 많으니까 어쨌든 구할 수 있지 않을까 무작정 검색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전통한..

상봉 셀프빨래방 추천 : 런드리카페 클린컵

집에서 빨래하기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이불이나 대용량 사이즈의 경우 자그마한 드럼 세탁기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탈수나 건조도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코인 셀프빨래방에서 세탁을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래저래 1만 원 이상 들어가는 거 같은데 집에서 고생할 바에는 그냥 깔끔하게 1만 원 내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집 주변은 거의 원룸이나 자취방들이 많고 빨래방도 엄청나게 많고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이 최고이긴한데 빨래방 특성상 위생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런드리카페 클린컵을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무인빨래방이지만 사장님이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빨래방에 오셔서 계속 신경을 써주신다는 겁니다. 무인 빨래방은 손님들이 도덕적 해이에 쉽..

안국역 분위기 좋은 카페 : 수달

삼청동부터 인사동까지 걸어 다녔는데 딱히 갈만한 카페도 없고 비가 오니까 다들 문을 닫더라고요. 그래서 안국역에서 그냥 지하철 타려다가 안국역 근처에서 조금 둘러보니 꽤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랑 제 지인은 수달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수달이라는 카페가 뭔가 친숙하더군요. 원래 한옥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쓰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내는 한식보다는 양식 같긴한데 들어가서 보면 한옥의 흔적들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사람들도 꽤 있는데 예전 구조 탓인지 파티션이 조금 나뉘어있어서 상당히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도 꽤 많아서 책을 읽으셔도 괜찮을 것 같은 느긋한 분위기였습니다. 케이크는 7종류가 있었고 5천 5백 원에서 7천 원 사이였습니다. 저희는 6천 원짜리 블..

상봉 혜원사거리 빵집 : 마마브레드

상봉 혜원사거리 근처에 있는 빵집인 마마브레드입니다. 산책하면서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나쁘지 않아서 올립니다. 이 주변에는 주택이 많은데 빵집은 거의 없어요. 아마 빵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시면 가깝기도 하고 괜찮아서 자주 올 것 같습니다.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빵집 카페입니다. 마마브레드의 식빵 캐릭터가 귀엽네요. 들어가면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합니다. 저희가 10시 반 즈음왔는데 빵이 아직 진열이 안되어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점심 즈음에 오면 종류가 더 많습니다. 오픈을 조금 더 빨리하면 좋겠지만 자영업을 하시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막 들어왔을 때는 모카빵이 따끈따끈하게 나왔습니다. 막 나온 따끈한 빵을 먹으니까 기분이 좋네요. 아직은 크루아상과 초코칩..

동대문 시대여관 차차티클럽 창신점

요즘 동대문을 치면 인스타에 여기밖에 안 나오는가 봅니다. 저는 블로거라 잘 모르지만 인스타하시는 분들 손에 이끌려서 왔네요. 최근에 박보영 안소희씨가 아주 이쁘게 유튜브에 나오시던데 거기 카페가 여기인가 봅니다. 동대문 골목 여관촌을 한참 헤매다가 들어가보니 왠지 이질적인 여관하나가 있습니다. 그래도 오는 골목에 전등이 잘 꾸며져 있어서 엄청 나쁜 분위기는 아닙니다. 외국인 데려오면 옛날 서울 보여주는 것 같고 괜찮을 것 같네요. 분명 카페인데 네이버지도에 여관으로 등록되어있는 거 웃기네요. 원래 전시도 하고 그랬나봅니다. 처음에는 시대여관으로 착각했었는데 시대여관이 아니라 차차티클럽이랍니다. 오후 6시쯤 들어왔는데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다들 밥 안 드시고 차를 드시는지. 분위기가 정말 좋아 보입니다..

랜디스 도넛 연남점 이제와서 먹은 후기

그렇습니다. 한 1년 전에 유행했던 것 같은데 저는 줄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유행 다 지나고 다녀왔습니다. 평일 점심 시간인데 웨이팅이 전혀 없는 수준이라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인도에서 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현재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이언맨 2에서 스타크가 먹었다네요. 저도 영화를 보았지만 딱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마블 팬들에게는 중요한 정보 같습니다. 아이언맨이 먹은 도넛은 코코넛 도넛이라고 합니다 귓동냥으로 들어서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저는 그냥 호머 심슨이 생각나서 왔습니다. 제 최애 캐릭터 중의 하나이거든요! 종류는 상당히 많아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가격대는 쫌 있어서 제일 싼 라인은 2,700원이고 ..

홍대 스즈메의 문단속 굿즈 콜라보 카페

[스즈메의 문단속]이 3월 8일에 한국 상영을 시작하였는데요. 홍대에 스즈메의 문단속 굿즈를 파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카페 이름은 비온카페 홍대점입니다. 기간한정으로 콜라보를 하기 때문에 2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운영합니다. 입구부터 제대로 맞아주네요.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0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인가 봅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이쁘네요. 계단에도 쇼타 의자랑 그림들이 반겨주네요. 굿즈를 먼저 구경하려는데 자꾸 점원이 말 걸어서 조금 짜증 났습니다. 뭐 꼭 시키지 않아도 되는 카페인데. 저는 몇개 사기로 미리 정하고 왔는데 많은 물품들이 재고가 없었습니다. 이게 들어오는 날이 있고 안 들어오는 날이 있어서 잘 맞춰가거나 전화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왼쪽에 써져있는 장패드..

한남 고메이 494 그리고 크레이프 카페

한남 팬케이크 오리지널 스토리를 갔다가 이어서 다녀왔습니다. 나인원 한남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비싼 아파트라고 지인이 얘기해 주어서 같이 구경하러 갔네요. 아파트 앞에는 고메이 494 갤러리아라는 상가가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브랜드이긴 한가 봅니다. 고메이 납득이 안되네요. 구르메 494아닌가요. 프랑스 단어를 영어식으로 읽다니 킹 받는군요. 어쨌거나 아파트라기보다는 고급맨션 같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위치마다 가격이 상당히 다르다네요. 부자들은 어떤 삶을 사는지 잠시 구경하러 갑시다. 블루보틀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고 고급 레스토랑도 있고 별게 다 있네요. 생각보다 레스토랑이 엄청 비싸지는 않아서 우리 같은 서민들도 가끔 기분 낼 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룸은 어떤 분들이 이용하는..

한남 팬케익 오리지널 스토리 디저트 카페

안냥하세요 오늘은 한남역 주변 팬케이크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한남동 핫하긴하죠. 옛 정취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한남역입니다. 저같은 서민들은 이런 곳을 이용해야죠. 저는 팬케이크가 딱히 끌리진 않았는데 가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다녀왔습니다. 팬케이크 오리지널 스토리 입니다. 점원이 계란을 받고 세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그렇게 크게 보이진 않는데 실제로도 좌석이 좁아서 불편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건물에 비하면 실내는 깨끗했습니다. 팬케이크와 프렌치토스트 와플 등등이 있습니다. 가게내부 입니다. 광각으로 찍었음에도 넓지는 않네요. 좁은데도 12시 넘으니까 꽉차서 웨이팅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점심을 드시러 온 주변 여성 직장인들이었습니다. 남자끼리는 절대 안 올것 같기는 합니다. 저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