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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17

종로3가 포장마차 : 세븐일레븐

저번에 종로 3가에서 1차로 미갈매기를 가고 2차로 포장마차 세븐일레븐을 갔습니다. 미갈매기가 궁금하신 분은 앞선 포스팅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포장마차 사진이 뭔가 부족해서 첨부하였습니다. 포장마차를 1차로 오시기에는 비싸기도 하고 양도 적어서 솔직히 창 뭐시기하긴합니다. 반드시 1차를 하고 오세요. 가운데 부근에 비어있는데 아무데나 들어왔습니다. 세븐일레븐이었네요. 여기 포장마차는 어딜 가나 거기서 거기이고 밖에서 간판 보이지도 않고 리뷰가 따로 있거나 분류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단골 만드실 거면 자주 오셔서 본인이 알아서 뚫으셔야 합니다. 뭐 근데 이런 곳에서 단골이란 게 의미가 있나 싶긴 한데요. 어쨌든 이곳은 제가 처음에 갔던 지하철 출구 근처에 산낙지보다 2천원이 저렴하네요. 혹시나 ..

상봉 술집 : 501 다트펍 + 가무포차

상봉에서 2차로 갈만한 술집 소개시켜드립니다. 501 다트펍입니다. 다트펍이라서 다트를 던지는 게 메인이긴합니다. 피닉스 다트 기기 2대가 매장 가운데에 있습니다. 다트만 던지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사장님도 다트를 던지시는 것 같습니다. 하우스 다트도 관리가 조금 허술하고 매장이 넓진 않아서 다트 던지기에는 조금 불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주변에선 다트 던지는 곳이 없기 때문에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오셔서 다트 체험해보시면서 맥주 한잔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트를 던지지 않더라도 조용하고 펍같고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커플들이나 남여사친끼리도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펍답게 다양한 메뉴가 있네요. 안주는 저렴하긴 하지만 따로 요리를 하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나쵸(8천 ..

강남 가성비 술집 : 오늘 맥주한잔

오늘 가져온 집은 [오늘 맥주한잔]이라는 술집입니다.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갓성비 최고 술집입니다. 이렇게 싸게 팔아서 남나 싶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오죽하면 할맥을 잡기 위해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주류 가격은 실제로 할맥보다 낮습니다. 가게도 제법 넓습니다. 여기는 밖에서 보이는 일부이고 안쪽에 자리가 더 있습니다. 2층은 약간 복층형식으로 되어있는데요. 2층이 다락방 같아서 안락하긴 하지만 약간 덥고 주문이 잘 안 되고 소리가 살짝 울려서 1층 자리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1층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깥 구경하기 좋거든요. 물론 반대로 바깥쪽에서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안주와 술이 나와있는 간편 메뉴입니다. 얼음생맥주가 3천5백 원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심지어 2천9..

강남 이색데이트 : 다트플렉스

강남에서 이색데이트를 할 수 있는 다트전문점 다트플렉스입니다.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있어서 강남역에서 오기에는 살짝 머실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신논현과 논현에서는 가깝습니다. 저는 다트 올드비인데 이곳 지나다닐 때마다 2층 창문 너머로 다트를 던지는 사람도 종종 보이고 갑자기 땡겨서 친구들과 같이 갔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다트라이브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갔는데 피닉스 다트라서 놀랐네요. 구형 버전의 피닉스 다트도 있었는데 이건 신형 피닉스 다트 기기랍니다. 언제 이렇게 바뀌었을 까요. 참 세상의 변하는 속도는 대단하군요. 근데 단점이 있다면 쓰다 보니까 재밌긴 한데 야광 락볼링장 같은 기분이라서 시야나 집중하는 데는 구버전에 비하면 떨어지네요. 처음에는 흥미롭고 신기한데 보다 보니 눈이 아프..

강남역 분위기 술집 : 왕스펍

강남역에 분위기 있는 술집인 왕스펍입니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까운 편입니다. 이곳은 수제맥주와 수제음식 그리고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펍입니다. 맥주가 기본이지만 양주의 종류도 엄청 많네요. 그래서인지 하이볼의 종류도 많습니다. 칵테일이랑 와인도 있네요. 외관도 그렇고 실내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외국인들도 많기 때문에 약간 유럽에 있는 펍에 온 느낌마저 듭니다. 실내는 상당히 넓고 자리도 꽤 있습니다. 단체로 오시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분위기가 좋고 2명이서 와도 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한 편입니다. 분위기 자체가 부어라 마셔라가 아닌 술 본연의 맛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 같네요. 안주가 상당히 많은데 거의 양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

상봉 짝태&노가리 문어다리

상봉 짝태앤노가리입니다. 저는 습관성으로 짝태와 노가리라고 부르고 다녔는데 정식 명칭은 짝태앤노가리이네요. 술집거리에 보면 가끔 짝태앤노가리집이 있는데 전국에 점포가 230개나 된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거대 프랜차이즈였습니다. 저는 예전 동네에서 자주 다녔었는데 상봉에 있는 짝태앤노가리는 처음 방문해 봅니다. 짝태앤노가리의 특징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얀 간판과 건어물을 굽는 냄새. 저렴한 가격과 생각보다 괜찮은 건어물 안주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1차로 오기에는 애매한 곳이고 이 집은 2차로 올 때 빛을 보는 곳이지요. 1차에 뭔가 배부르게 먹어도 간식처럼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메뉴는 많지만 사실상 왼쪽 부분만 메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왼쪽에서만 시키는 게 낫습니다. 짝태와 먹태는 ..

역전할맥 서울 신논현점 : 살얼음맥주 버터가문어구이

사실 저도 역전할머니맥주를 포스팅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딱히 특색은 없고 누구나 다 알기 때문이죠. 여럿이서 카페를 가야겠다고 싶으면 위험한 개인 카페를 선택하느니 안전하게 스타벅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가는 지역에서 선택장애가 오거나 딱히 땡기는 곳이 없을 때 재미는 없지만 무난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역전할맥입니다. 일단 메뉴도 무난하고 가격도 싸고 얼맥 가격도 착하죠. 그래서인지 맥주를 많이 마셔서 어쨌든 나중에 계산할 때 보면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곳이긴 합니다. 그래도 원하는 만큼 술을 많이 마셨으니 손님 입장에서도 만족스럽긴 하죠. 그래도 서울 신논현점이 다른 곳에 차별점이 있다면 사람이 많긴 하지만 생각보다 시끄럽진 않다입니다. 대학교 근처나..

신논현 술집 : 우연이네 포차 루프탑

신논현과 논현 사이에서 루프탑을 즐길 수 있는 술집입니다. 지나다니다 보면 그렇게까지는 눈에 띄지 않는 술집입니다. 친구들 중에 루프탑을 특히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하여 2차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평일 오후 8시 정도라 그렇게 사람은 많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3층이라는 큰 규모라서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빌딩숲이라서 3층 정도 높이로는 그렇게까지 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딱 적당한 날씨에 바깥바람 쐬면서 술 한잔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1~2층은 사람이 더 적고 조용해서 추울 때는 이곳이 더 나을 것 같네요. 단지 아쉬운건 약간 프라이빗한 4~6인 단체석에 3명이서 앉았다가 추가 차지비용이 1만 원이라고 이야기하길래 일반석으로 옮겨 앉아야 ..

종로 3가 15번 출구

종로 3가에서 포장마차를 즐기고 유진식당갔다가 9시에 문이 닫는 바람에 또 급하게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이 가신 분 중 한분이 인스타에서 맛집을 찾아서 가게 된 곳 15번 출구입니다. 15번 출구는 정말 종로 3가 15번 출구에 있습니다. 이쪽 골목을 보쌈골목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어쩐지 보쌈집이 엄청 많아서 의아해하면서 걸었는데 골목 거의 끝 부분에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현대식 감성의 술집이 하나 자리 잡고 있더군요. 외부도 나쁘지 않았는데 실내는 더욱 좋았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고 자리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더불어 화장실도 이 정도면 상당히 깨끗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주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15번 떡볶이를 보고 왔기 때문에 15번 떡볶이를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떡볶이 위..

종로 3가 유진식당 소술국 녹두지짐

종로 3가 포장마차에서 된통 당한 후로 부랴부랴 저렴한 곳으로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미리 검색을 해두었던 유진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20시라서 라스트 오더를 막 받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저녁에 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아마 점심시간이었으면 사람이 꽉 찼을 것 같네요. 하지만 영업시간이랑 마지막 주문 시간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으시고 조금 눈치 주면서 빨리 나가라는 식으로 이야기한 건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집이 괜찮다고 생각한 건 일단 그래도 저렴한 편입니다. 메뉴를 보면 아시겠지만 소주랑 막걸리가 일단 4천 원이라는 것과 식사류를 보면 설렁탕과 돼지머리국밥이 상당히 싼 것을 알 수 있군요. 그러나 냉면이 제일 유명하고 다른 곳에서 사진을 살펴보니까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