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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맛집 27

봉화산 돈까스 : 신기소 홈플러스 신내점

가끔 돈까스가 떠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는 잘 튀겨지지도 않고 기름이나 냄새 때문에 하기도 힘들어서 결국은 바깥에서 밖에 먹을 수 없는 음식 중에 하나이죠. 게다가 잘하는 곳과 못하는 곳의 차이도 크거니와 한식이냐 일식이냐도 따져야 하고 생각보다 전문점이 별로 없죠. 최근에는 돈까스 양마저 줄어서 먹고 나서도 배고픈 경우도 많습니다. 세상에 돈까스를 먹고도 배가 부르지 않다니 돈까스를 먹기 싫어지는군요. 이 주변에는 사실 미소야라는 어엿한 돈까스 집이 있습니다. 맛은 있는데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새로 검색을 해보니까 홈플러스에 신기소가 생겼나 봅니다. 그래서 한번 와보았습니다. 홈플러스 신내점은 저도 처음 가봅니다. 푸드코트라고 하길래 접근이 어려울 지 알았는데 바로 지상 1층에..

경희의료원 점심 죽집 : 죽이야기

이번에 건강검진은 경희의료원에서 받았습니다. 보통 위내시경이 포함이기 때문인지 죽이나 간편식을 병원에서 주곤 하는데 여기서는 식권을 주시네요. 본관 2층에 있는 죽이야기에서 식사하거나 포장해서 간다고 해도 된다고 해서 식사하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포장비도 따로 있는 것 같고 번거롭기도 해서요. 2층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약간 바깥이 뚫린 테라스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 위치하고 있습니다. 죽이야기라는 것을 처음 들어보았는데 원래 있는 브랜드라고 하네요. 병원에 죽집이 있다는 것은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죽 가격은 본죽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먹을 만한 죽은 다 1만 원이 넘습니다. 죽 말고도 식사메뉴도 있기 때문에 환자분과 같이 식사를 하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삼청동 풍년쌀농산 쌀떡볶이

국제갤러리에서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를 관람하고 출구로 나오니 여기 아는 길이구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점을 간단히 먹고 같이 왔던 분은 점심을 아예 안 드셔서 간편하게 간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갑자기 떡볶이나 피카츄 돈까스가 땡겨서 찾던 찰나에 풍년쌀농산이 생각나더라고요. 지나다니다가 항상 사람이 많아서 들어갈 엄두도 못 내다가 비 오는 날 평일 3~4시쯤 가니까 널널했습니다. 물론 금방 사람이 또 차긴 했습니다. 이곳의 자랑은 역시 레트로 갬성입니다. 예전에 실제로 방앗간과 쌀집을 했던 자리에 쌀떡볶이 분식집이 생기다니 재밌습니다. 이곳 자체가 외국인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손님 중 반은 외국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외국인이 좀 없네요. 어쨌든 정말 한국의 맛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상봉 순대국 맛집 : 오대가마솥순대국

상봉에 있는 순대국 맛집 오대가마솥순대국입니다. 저도 여기 누가 맛집이라고 데려다줘서 맛있게 먹었는데 인생이 어찌어찌되어 이 쪽으로 이사 오게 되고 자주 가고 있는 단골 순대국입니다. 가끔 여기에 뜨듯하고 깊은 순대국 국물이 땡길 때가 있어요. 해장하기에도 상당히 좋은 음식입니다. 제가 애매하게 배가 고파서 오후 4시쯤 와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딱히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최근에 외관 간판 공사를 해서 깨끗하게 되었네요. 식당내부입니다. 자리도 많은데 점심시간이면 상당히 많이 찹니다. 그렇다고 해도 웨이팅은 못 본 것 같네요. 여기는 메뉴가 많긴 한데 솔직히 저도 여기 올 때마다 순대국말고는 먹은 적이 없어서 다른 것을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순대국 땡겨서 순대국 먹..

종로 안국 돈코츠 라멘 : 삼방매 솔직후기

종로 안국에 있는 돈코츠 라멘집 삼방매입니다. 저도 라알못이지만 그래도 이곳은 맛집까지는 아니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날 안국역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라멘이 땡겨서 검색을 해봤는데 오레노라멘, 삼방매, 도마 유즈라멘이 나오더라고요. 오전 11시라 도마 유즈라멘은 아직 안 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봤다가 가게 오픈 전에 라멘집 직원들이 모여서 담배 거하게 피고 계시길래 오픈이 된 오레노나 삼방매 중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삼방매 리뷰를 읽다가 안 좋은 리뷰가 몇 개 있길래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오레노 라멘은 다른 지점에서 너무 자주 먹은 것 같아서 삼방매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구도심답게 골목이 희한하게 생겨서 입구가 2개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가면 왼쪽같이 정문이 나오고 인도..

죠스떡볶이 화랑대역점 1인세트

화랑대역 3번 출구에 있는 분식집 죠스떡볶이입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어차피 화랑대 부근에서는 거의 유일한 떡볶이집이라 큰 의미는 없네요. 식사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긴 한데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하거나 배달을 시켜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하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세트는 1인세트로 7천5백 원이라는 가격에 떡볶이 + 튀김 + 순대를 전부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사실 떡볶이는 식사대용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보통은 떡볶이 + 튀김을 시키거나 아니면 떡볶이 + 순대 등 단품 2개를 시켜야 배가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쉽죠. 3개 시키기..

문정 뼈해장국 맛집 : 행복한 순정 감자탕

문정 법조테라타워 지하에 있는 뼈해장국집 행복한 순정감자탕 직영 1호점(문정법조테라타워점)입니다. 2호점까지 있나 봅니다. 친구 집에서 자고 아침에 해장을 하려는데 문을 여는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을 택하였습니다.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것 같고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합니다. 이 지역에 사는 친구도 원래 가려던 음식점이 문을 닫아서 여기 온 거고 저도 식당 이름에 "행복"이라는 게 붙으면 노맛집이라는 게 학계의 점심이란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주말 오전에 방문하여 사람이 많진 않은데 웨이팅 기기도 있고 평일 점심이면 직장인들로 꽉찰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식당은 깔끔하고 넓고 테이블 구성이나 인테리어 등 나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이 건물 화장실 이용인데 조금 멀리 있..

화랑대역 스시오사카 가츠나베

화랑대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일식집 스시오사카입니다. 이 근방은 음식점이 그렇게 많지 않고 종류가 겹치는 편이 적기 때문에 거의 유일한 일식집입니다. 스시가 메인이고 덮밥, 나베, 돈카츠, 소바, 라멘 한국에서 유명한 전반적인 일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녁에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웨이팅까진 없지만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은 조금 걸리더군요. 역시 메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스시들을 많이 시켜서 드시네요. 실내는 분위기 나쁘지 않고 조용하고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가 잘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일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혼자 서빙하고 계셨는데 조금 바빠보였지만 그래도 친절하셨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스시 맛집의 느낌은 나지 않아서 다른 것을 시켰습니..

인천공항 1터미널 일반구역 한식 : 소문

인천공항 1 터미널 일반구역에 있는 한식 음식점 [소문]입니다. 면세구역에 있는 식당이 아니라 3층 출국장 근처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있는 음식점 정보는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구역의 경우 대부분 4층 혹은 지하 1층에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출국하는 것이 아니라 배웅해 주러 왔기 때문에 일반구역에서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요즘은 짐을 부치는 시간이 짧아져서 여유롭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부 한식메뉴인데 오른쪽 3개는 일식입니다. 밑에는 고등어구이가 추가된 세트메뉴입니다. 불고기비빔밥+고등어구이를 시킬 때 가장 할인폭인 많네요. 1만 6천 원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오후 4시 반쯤 방문했..

에티컬테이블 비건스시세트

비건스시으로 유명한 에티컬테이블을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복정역과 가천대역 중간에 있어서 전철로 가기에는 애매하고 버스를 타거나 조금 걸으셔야 합니다. 동서울대랑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동서울대 음식점으로 보는 것이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시와 초밥(밥만 지칭이기 때문에)은 다르다고 생각함으로 본 글을 스시로 계속 용어를 통일합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는 잘 안보이실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좋아보이는 것 같고 요리 교실도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 쿠킹 클래스라고 부른다네요. 비건 레시피가 아직 대중적으로 퍼진 게 아니기 때문에 서로 이렇게 공유하시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토요일 12시에 예약을 했었는데 좋은 자리로 주셨네요. 원래 손님이 잘 안계시는건지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