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운동도 할 겸 인왕산을 다녀왔습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바위와 호랑이, 경복궁, 인왕제색도 등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저도 처음으로 올라갔는데 윗부분은 제법 험준하지만 꽤 괜찮았습니다. 등산로입니다. 경복궁, 독립문, 무악재역에서 전부 올라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왕산 자락길를 따라서 사직단을 지나서 수성동 계곡 쪽을 지나 약수터를 끼고 올라갔는데 계단이 너무 많고 상당히 가파르더라고요.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종로문화체육센터 근처에 있는 성곽 모양이 나있는 성곽길을 타고 올라갔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락길은 차가 다니기 때문에 그렇게 등산로 느낌도 들지 않고 인도가 너무 푹신거려서 멀미가 나더군요. 희한한 새들도 많네요. 내려오는 길에는 꿩도 발견했는데 아쉽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