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근처에 있는 솥뚜껑 삼겹살집과 상구비어를 다녀왔습니다. 맛집이라고 소개하기에는 애매하고 그냥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 아시면 될 것 같네요. 일단 종각은 너무 음식점이 자주 바뀌어서 갈 때마다 사라지네요. 그리고 남자끼리가니까 노래방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종각 자체를 가는 것을 좀 고려해 보아야겠습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짜증 나더라고요. 어쨌든 친구와 종각 한 바퀴 돌다 보니까 솥뚜껑 삼겹살이 끌려서 들어왔습니다. 요즘 솥뚜껑에 구워 먹는 삼겹살 집이 많이 사라져서 그냥 솥뚜껑에 구워 먹어보고 싶었어요. 일단 여기는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통삽겹 600g이 3만 원 200g에 1만 원 정말 10년 전 물가 같군요. 물론 처음에 2명 이 가도 무조건 3인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