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에서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를 관람하고 출구로 나오니 여기 아는 길이구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점을 간단히 먹고 같이 왔던 분은 점심을 아예 안 드셔서 간편하게 간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갑자기 떡볶이나 피카츄 돈까스가 땡겨서 찾던 찰나에 풍년쌀농산이 생각나더라고요. 지나다니다가 항상 사람이 많아서 들어갈 엄두도 못 내다가 비 오는 날 평일 3~4시쯤 가니까 널널했습니다. 물론 금방 사람이 또 차긴 했습니다. 이곳의 자랑은 역시 레트로 갬성입니다. 예전에 실제로 방앗간과 쌀집을 했던 자리에 쌀떡볶이 분식집이 생기다니 재밌습니다. 이곳 자체가 외국인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손님 중 반은 외국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외국인이 좀 없네요. 어쨌든 정말 한국의 맛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